주로 쇼핑몰이나 대형 건물에서 순찰 업무를 담당하던 자율주행 로봇이 이번에는 거리에서 노숙자들을 쫓아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타임스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F SPCA)가 사무실 인근 지역에 노숙자들이 텐트 등을 설치해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나이트스코프사의 K9 로봇을 배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SF SPCA 측은 노숙자들이 설치하는 야영텐트 때문에 직원들이 인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K9로봇으로 지역을 지키기 시작하면서 노숙자들의 텐트가 크게 줄어들고 차량 침입도 줄어 들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시내에 있는 로봇의 숫자가 최근 크게 늘었고 공공 시설인 인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위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