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렵긴 어렵나 보다.. 감원의 칼 바람 이야기가 끊이없이 나오고 이제는 숫자로 나왔다...
아래 왼쪽은 30대 기업 증감 인원순이고 오른쪽은 재계순위 순이다.
30대 그룹은 2016년 1년 동안 1만 4천 여명을 감축했다. 감축을 단행한 30대 기업은 삼성그룹, 현대 중공업, 두산,KT 등 15개 그룹/회사이며
인원은 19,000명이며 인원이 증가한 대기업은 LG, CJ,, 대우 건설 등 14개 그룹/회사이며 5,000여명이 증가했다.
남자 직원이 9천177명(1.2%), 여자 직원이 5천131명(2.1%) 각각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9월말 기준 전체 인원이 21만2천496명으로 작년 연말(22만2천11명)보다 9천515명(4.3%)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 계열사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보다 1천795명(12.8%) 감원했다. 10명중에 1명 이상이 회사라를 나갔다는 말이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연말 3만7천807명에서 올해 9월말 3만3천697명으로 4천110명(10.9%)을 줄여 인원 감축 규모로는 30대 그룹 중 삼성에 이어 두 번째
여기도 역시 10명중에 한명이 그만둔 꼴.
업종별로는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인 조선업의 인력 감축 규모가 제일 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에서만 이 기간에 6천131명의 인력이 줄었다.
기계·설비까지 포함한 조선·기계·설비업종은 8천962명(8.8%)의 인력이 줄었다.
IT·전기·전자업종은 조선·기계·설비업종 다음으로 많은 5천526명(2.1%)이 줄었다.
반면 LG그룹은 9월말 고용 규모가 12만5천46명으로 작년 말에 비해 835명(0.7%) 늘었다. 30대 그룹 중 인력이 늘어나기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어 CJ 778명(4.1%), 대우건설 604명(10.8%), 현대자동차 600명(0.4%), 효성 447명(2.7%), 신세계 428명(1%) 순으로 인력이 증가했다.
이밖에 한화 357명(1.1%), 대림 245명(3.6%), S-Oil 187명(6.5%), KCC 173명(2.6%) 순으로 직원 수가 늘었다고 한다.
30 대기업이 이정도면 그 이하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인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특히 30대 대기업은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해서 아쉬운데로 종자돈이라도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도 많다.
혹시 희망퇴직 대상이 차장 이상급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몹시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희망 퇴직 대상에 올라서 희망차게 회사를 나가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나간 선배들이 2~3년 후에 정말 제대로 자리 잡은것을 본적이 있는가?
물론 나가기 전에 경제적 안전성을 확보했다면 다행이나.. 그건 많지 않은 케이스라고 본다.
이제 평생 직장이라는 말은 없다. 회사가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회사를 떠 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실력이 다가 아니다. 이제는 철저하게 관리 하여야 한다.
제일 중요한것은 헤드 헌터를 믿으면 안된다.. 헤드헌터, 서치펌 사람들은 당신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이제는 당신을 키워야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