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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구조조정 이후 남은 직원들은?

Funcook 2017. 3. 17. 14:58

 희망퇴직을 안했거나 명예퇴직을 거부했거나...  인력구조 조정 감축 대상이 안되었거나...

조직개편에 해당 안되어서 아직 회사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은 어떨까?



처음에 안도의 한숨을 쉴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그동안 두명이서 하던 일을 한명이서 해야 하고

3명이서 하던일을 2명이서 해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은행이나 보험사 객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경우는 정말 일이 늘어날 수 있다... 

객장을 합친 경우에는 괜찮지만 객장을 합치지 않고 직원만 내보낸 경우에는 아주 열일 해야 된다.

그리고 객장이 통폐합되었다면 주변에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에 고객의 내방이 더욱 많아 진다. 


그나마 객장을 통합하는 분위기라 조금만 참으면 되겠지 하는 소망을 가져 보지만 객장을 통합 할 때 쯤 되면 

또다시 인원 감축, 희망 퇴직이라는 카드가 날라 올 수도 있다.. 그러니 항상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올해 1월 말 직원 약 2800명을 


내보냈다


, 영업점 통폐합 과정을 거치면서 2014년 말 기준 1161개이던 점포 수는 올해 2월 말 기준 1064개까지 줄었다. 

일하는 직원이 줄고 주변 영업점이 문을 닫으면서 가장 먼저 불편을 느끼는 것은 역시 고객이다.


고객은 불편을 느끼면 그 불만을 고대로 객장에 있는 직원에게 쏟아 붇는다... 




지점이 줄어들면서 주변 영업점이 문을 닫게 되면 영업점을 방문하기도 힘들어지고


다양한 영업점으로 분산됐던 고객들이 한 지점으로 몰리는데, 인력이 줄어들면서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직원들의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업점 통폐합으로 고객이 일부 지점에 몰리는 상황에서 일할 사람들이 


회사를 나갔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영업점의 직원들에 따르면 지점에 따라 각기 다르긴 하지만 대기인원 수가 가장 많을 때는 많게는 


100~190명까지도 늘어났다


10개 창구에서 1명당 평균 5분씩 업무를 본다고 가정해도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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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를 떠난 보낸 자리는 반드시 티가 나게 되어 있다. 


떠나간 사람이 경쟁자로 여겼던 그리고 맘에 안들던 사람이건에 말이다. 하물면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나와 친했던


사람이라면 더 할 것이다. 


회사를 떠난 사람들이 자리를 잘 잡았으면 더욱 현실의 내 모습이 불안하고 걱정 될 수 도 있다..


그나마 은행처럼 안정적인 직장은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정말 회사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경우에는 어떻하겠는가? 일도 많고 비전도 안보이고 월급도 안나온다면....ㅠㅠ


그렇다고 해도 이미 내린 결정을 어떻게 하겠는가... 다시 기차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던지 다른 기차를 


잡으려고 하던지 해야지...


중요한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살면 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