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취업 이직/직장생활

왕후 장상의 씨는 다른 것인가? 사장님 자녀는 임원다는데 5년이 안걸린다.

Funcook 2017. 2. 8. 07:43



일반 공채 출신은 임원이되는 24년이 걸린다. 

최근 평균 신입사원 나이가 28세, 여자가 27세라고 가정하면

남자의 경우는 52세 여자는 51세에 임원을 달 확률이(?) 있다. 


그러나 50대 그룹의 가족들은 평균 4.9년 안에 임원이 되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해외에서 좋은 대학도 나오고 했으니까....  


이들 오너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

평균적으로 이후 13.4년 뒤인 42.5세에 사장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다고 한다. 

후대 세대에 들어 승진 기간은 더 단축된다. 창업 12세대의 오너일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5.1년이 지난 34.6세에 임원이 됐지만, 자녀 세대는 28.8세에 입사해 33세에 된다. 임원 승진 기간이 4.2년으로, 부모 세대보다 0.9년이 짧아진다고 한다.  

오너일가는 대부분 초급간부 등으로 현장 실무를 익힌지만

처음부터 임원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상당수에 달했다.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조석래 효성그룹 전 회장

- OCI그룹 일가인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

- 이건영 유니온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장세욱 시그네틱스 부사장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정몽진 KCC 회장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입사후 1년 미만 근무하고 임원이 되기도 한다.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0.8)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0.9)

- 한경록 한솔제지 상무(0.9)

조현상 효성 사장(0.9)


10년 넘게 일하다가 임원이 오너일가 가족

-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다. 조 회장은 20세에 입사해 18.3년이 흐른 38.3세 임원 승진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17.2년 

구자엽 LS전선 회장 16.6년 

- 박장석 SKC 고문(16.2)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16)

허명수 GS건설 부회장(15.2)

허연수(14.2) GS리테일 사장

-  박석원(14) 두산엔진 부사장

구자은(14) LS엠트론 부회장 순이다


금방 임원이 된  오너일가 가족
- 24세에 임원으로 입사한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임원이 못 될 뻔한 오너일가 가족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63세...


사장 승진이 가장 빠른 오너일가 가족

- 입사와 동시에 사장급 이상 CEO가 된 이는 신창재 회장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43세에 부회장으로 교보에 입사해 1.9년 뒤인 45세에 회장 승진

 

사장 승진이 가장 늦은 오너일가 가족

-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31세에 입사해 35.6년이 흐른 66세에 사장 승진

- 구자엽 LS전선 회장도 입사 후 16.6년이 지나서 CEO 승진.


재미있는건 그나마 과거 LG그룹을 모태로 하고 있던 그룹/회사들의(LG, GS,LIG,LS 등) 오너가족 일가의 승진이 좀 느리고 다른 회사들은.. 뭐....


갑자기 아래 내용이 생각난다. 


"왕후장상 영유종호 [ 王侯將相寧有種乎 ]" 

노력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인데 이제는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을 더 부추기는 말로 느껴진다....


: 임금 왕
: 제후 후
: 장수 장
: 정승 상
: 어찌 녕
: 있을 유
: 씨앗 종
: 어조사 호

 

사기(史記)》진섭세가(陳涉世家)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 말은 진()나라 때 최초로 난을 일으킨 진승(陳勝)과 오광(吳廣)이 한 말이다. 만리장성을 쌓은 진시황제(秦始皇帝)가 죽고 호해(胡亥)가 즉위하였으나 그는 환관 조고(趙高)의 손에 놀아나서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렸다. 이때 조정에서는 이문(里門) 왼쪽에 살고 있는 빈민들을 변방 근처의 어양(漁陽)땅에 옮겨가도록 하였는데 진승과 오광이 이들을 통솔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들이 대택향(大澤鄕)에 이르렀을 때 큰비가 쏟아져 도로가 무너져 기한 내에 간다는 것이 불가능했다. 기한 내에 가지 못하면 참수(斬首)를 당하게 되었으므로 달아나거나 난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도망가다가 잡혀 죽느니 차라리 난을 일으켜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장위(將尉)를 살해하고 농민들을 주축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무리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비를 만났으므로 모두 기한을 어기게 되었다. 기한을 어기면 마땅히 죽음을 당해야 한다. 만약 죽임을 면한다 해도 변방을 지키다 죽는 사람이 본래 10명 가운에 6,7명에 달한다. 하물며 남아로 태어나 쉽게 죽지 않는다 했는데 만약 죽으려면 세상에 커다란 이름을 남겨야 하지 않겠소. 왕과 제후, 장수와 재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 평소 폭정에 시달려온 사람들이라 이 말을 듣고 모두 이들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