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시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회사의 안정성, 자신의 잡에 대한 안정성이다.
쉽게 말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이다..
전통적으로 금융업 특히 은행은 이런 질문에 아주 긍정적인 답안이었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감원 바람... 이유는 다양하다.
객장의 축소, 경기 불황, 미래의 불확실성 핀테크, 알파고 등등
직원을 더 뽑으려는 은행보다는 직원 수를 더 줄이려고 하는 은행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은행이라는 키워드로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좋은 내용 보다는 감원 명퇴에 관련된 기사들이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마구 잘리고 있다..
위의 기사들을 좀 더 살펴보면...
먼저 중국 국유은행에서 직원 수가 감소한다고 한다.
워낙 은행원이 많다 보니.. 그 증감율 면에서 보면 미미 하지만..
중요한건 증가하다 줄어든다는 것이라고 본다.
2015년12월 | 2016년 12월 | 증감 | 증감율 | |
공상은행 | 466,346 | 461,749 | - 4,597 | -1% |
농업은행 | 503,082 | 496,698 | - 6,384 | -1% |
건설은행 | 369,183 | 362,482 | - 6,701 | -2% |
중국은행 | 310,042 | 308,900 | - 1,142 | 0% |
총계 | 1,648,653 | 1,629,829 | - 18,824 | -1% |
2016년 말 공상 건설 등 중국 4대 국유
상업은행이 지난해 1만8824명을 줄였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세다. 이들 은행의 총 순이익도 0.2% 증가에 그쳤다. 중국은행 순이익의 경우 2006년 상장 이후 처음 감소했다.
이들 4대 은행은 중국 상장 은행 자산의 61%를
차지해 중국 은행의 향방을 보여준다는 평을 듣는다. 이들 은행은 글로벌 500대기업 영업이익 순위(포춘,
2015년 기준)에서 애플(533억9000만달러)에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할 만큼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던 곳이다. 또 4대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163만명으로 중국 전체 은행
고용인력의 4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들 은행이 6년만의 첫 감원과 낮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핀테크와 민영은행 등과의 경쟁 가열 ▲혁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증시와 채권 등 직접금융을 키우는 금융개혁 가속화 ▲거시경제 하강
압력이라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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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중국에서도 은행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어 버리고 있다.. 우리라나른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명퇴, 감원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 은행으로 한참 잘나가던 시티은행이 지점의 80%를 줄이기로 했다고 한다... 그럼 거기서 일하던 직원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인터넷뱅크, 4차 산업 혁명 아니면 비대면 거래의 증가 등등 여러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은행에서 일하던 직원이
갈데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회차 | 일자 | 폐쇄 예정지점 |
1 | 1.9 | 수원역, 경서동,도곡매봉, 압구정미성, 이촌중앙지점 |
2 | 4.16 | 부평중앙, 창담파크, 영도으 옥수동, 방배남, 명동 부천, 남역삼, 광장동, 반포중앙지점, |
3 | 4.23 | 신용산, 신기, 종로, 간석동, 용현동, 이매동, 정자동, 부천서, 계산동, 부산지점 |
4 | 4.3 | 광화문, 잠실중앙, 방학동, 올림픽, 송탄, 강남대로, 문정동, 천호동, 목동중앙, 연희동지점, |
5 | 5.7 | 주안공간, 만수동, 도곡동, 죽전, 풍암, 미금역, 일원역, 남천, 하단, 역삼역, 올림픽선수촌,
신림동, 가락, 신대방동, 촌천, 전주, 순천, 서초중앙, 화성향남, 인천기업금융센터, 여의도기업금융센터 |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와 퇴직 조건 등을 협의해 5∼6월께 희망퇴직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정례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일반직원 희망퇴직과 별개로 임금피크제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170여 명과 2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퇴사했다.
올해 대상자는 3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은행측은 내다봤다.
작년부터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정례화 한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 중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신한은행은 성과를 평가해 성과우수자는 100% 임금을 지급해 고용을 연장하고, 그렇지 않은 직원은 첫 해 70%를 시작으로 매년 연봉을 줄여나간다.
작년 성과 연동형 임금피크제에 처음 해당되는 직원은 총 140명이었는데 그 중 90명이 희망퇴직을 택했다.
우리은행도 올 연말께 전직지원제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전직지원제도는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매년 3월경 실시했으나 지난해부터 그 시기를 전년 연말로 앞당겼다.
지난해 말 교육을 받은 직원들 중 31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이들은 다음달 중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노사협의를 통해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임금피크제도가 통일되면 이후 희망퇴직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4대 은행의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약 1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임금피크제의 본래 취지가 희석된 채 구조조정의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금피크제는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대신 줄인 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은행들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고도 신규채용 등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을 이유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신입행원 선발은 줄이고 임금피크제 직원들은 많이 나가줬으면 할 것"이라며 "은행들의 사회적 역할도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테라펀딩·8퍼센트·피플펀드·펀다·렌딧·어니스트펀드
등 분야별 대표 P2P 금융사에는
지난 6개월 사이 은행원 출신 직원 13명이 P2P 금융회사에 취업했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은행들은 지점·직원 수를 계속 줄이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2015년 말 8만4450명이었던 은행 직원 수는 지난해 8만2332명으로 한 해 사이
2118개의 은행원 일자리가 사라졌다
굳이 금융권이라고 해서 꼭 금융권에 가야 되는 건 아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자신들이 배웠던 것을 조금 더 활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바라는 것이 안정성인건지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이 아는걸
하는건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냥 버티기로 하루하루를 사는건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매우 위험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