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 방지약? 탈모 치료제? 길게 사용하면 발기부전이 온다네요..

Funcook 2017. 4. 4. 12:19

  우리나라에 다양한 의학 관련 학회가 있습니다. 

그중에 좀 생소하지만 대한남성갱년기학회라는 곳이 있네요.. 

그곳 회장님이면...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바로 이분입니다. 김세웅 박사님. 


이분이 얼마전 2017년 3월 1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정기학술대회 참석한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탈모치료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학회 김세웅 회장은 “탈모치료제 사용시 부작용 논란이 있다”며 “대표적인 부작용은 발기부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의대 피부과 스티븐 벨크나프 교수 팀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물 복용 남성은 발기부전, 사정장애, 오르가즘장애, 성적욕망 감퇴 등 성기능감퇴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환자들로부터 대머리 방지용으로 이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문의받고 이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뒤져 1992~2013년 두 약 중 하나라도 복용한 남성 약 1만2000여명의 부작용 사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립선비대증이 없으면서도 이 약을 7개월 이상 복용한 사람 중 1.3%에게서 ‘지속적 발기장애’ 등 성기능장애가 나타났다. 7개월 미만으로 짧게 복용한 남성들의 이런 부작용 발생률은 0.44%였다. 장기 복용해야 하는 이 약을 오래 먹을수록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훨씬 커진 것이다.

‘지속적 발기장애’는 최소 90일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선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기간이 약 복용 중단 후 평균 1348일까지 계속됐다.

이번 연구는 진료기록만을 분석한 것이어서 부작용을 느끼자마자 복용을 중단한 사람 등이 포함되지 않아 부작용 비율이 실제보다 낮을 수 있다. 반면 약 복용 이전부터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있었던 남성들도 포함돼 실제보다 부작용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이 약을 복용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발기기능이나 남성호르몬 저하가 4년 동안 이어졌다는 논문이 나오는 등 유사한 연구결과들이 있다.

벨크나프 교수는 “전체적으로 이런 부작용 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용 원문 https://www.statnews.com/2017/03/09/finasteride-erectile-dysfunction/


위에서 언급된 

피나스테리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탈모 지연제... (사실 정말 이걸로 탈모가 낳는건 아니지 않나요?) 프로

오 알려진 프로페시의 주성분입니다. 

 

ad sect 


두타스테리드는 아보닷, 아보다트라고 알려진 탈모지연제의 주성분입니다.



2016년에 미국 대통령도 사용하는 탈모치료제라고 해서 많이 회자 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용하는 탈모약이긴 하지만....

사실 이전부터 해당약을 사용하면 발기부전이 온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던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