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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건전지, 가격 대비 성능 제품별 최대 7.3배 차이 + 건전지 오래 쓰는 법

Funcook 2018. 7. 16. 15:56


건전지, 가격 대비 성능 제품별 최대 7.3배 차이 있어

- PB 제품(NEO, No Brand, ONLY price), 가격 대비 성능이 대체로 양호 -

건전지는 디지털도어록, 장난감, 리모컨 등의 공산품 전원으로 연간 수억 개가 소비되는 대표적인 국민다소비제품이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 20종(AA**형 10종·AAA**형 10종)을 대상으로 사용조건별(초저부하·저부하·중부하·고부하) 지속시간, 가격 대비 성능 (100원당 지속시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 듀라셀, 로케트, 벡셀, 에너자이저, NEO(다이소 PB), No Brand(이마트 PB), ONLY price(롯데마트 PB)


** AA형은 길이 약 50㎜, AAA형은 길이 약 44㎜로 AA형이 AAA형보다 큼.


시험 결과, 내누액 등의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속시간, 100원당 지속시간인 가격 대비 성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속시간, AA형·AAA형 각 3개 제품*, 모든 조건에서 우수해 

* AA형 : 듀라셀(울트라),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AAA형 :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NEO

(초저부하 지속시간) 라디오, 시계 등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초저부하 사용조건에서 지속시간을 평가한 결과, AA형에서는 듀라셀(디럭스, 울트라),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No Brand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AAA형에서는 듀라셀(디럭스),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어드밴스), NEO, No Brand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저부하 지속시간) 디지털도어록, 디지털오디오 등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저부하 사용조건에서 지속시간을 평가한 결과,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AAA형에서는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어드밴스), NEO, No Brand, ONLY price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중부하 지속시간) 작동완구 등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중부하 사용조건에서 지속시간을 평가한 결과,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 벡셀(프리미엄),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AAA형에서는 듀라셀(디럭스), 로케트, 벡셀(프리미엄, 플래티넘), NEO, No Brand, ONLY price 등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고부하 지속시간) 카메라플래시 등 일시에 아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부하 사용조건에서 지속시간을 평가한 결과,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NEO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A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NEO, ONLY price 등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격 대비 성능, 제품 간 차이가 컸으며, PB 제품이 우수 (세부내용, 붙임자료 11페이지)
지속시간*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100원당) 성능을 평가한 결과, AA형은 최대 6.3배(4분~25분, 고부하시), AAA형은 최대 7.3배(15분~1시간50분, 중부하시)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지속시간은 AA형은 최대 1.2∼1.5배, AAA형은 최대 1.1∼1.7배로 차이가 크지 않았음.

멀티팩*과 4입 구입 시 모든 조건에서 PB(Private Brand) 제품인 NEO 제품이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멀티팩 구입 시 모든 조건에서 No Brand, ONLY price 등 2개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구입 시 가격 대비 성능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었다.

* 다량묶음(10개 이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며, 건전지의 사용권장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표시되어 있음.

안전성, 표시사항 전 제품 이상 없어 (세부내용, 붙임자료 14페이지)
내누액*과 오사용(오용설치, 외부단락, 과방전)**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 내누액 :누액이 발생하지 않을 것(안전확인 안전기준)

** 오사용 :폭발 여부 확인(한국산업표준)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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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사용 시 주의사항 건전지 오래 사용하는 법



□ 사용 시 (+), (-)를 바르게 넣는다. 전지의 (+), (-)를 잘못 장착하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되고 누액이 발생할 수 있다.


□ (+), (-)이 서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지의 (+), (-)극이 연결되면 큰 전류가 흘러 전지에 고열, 

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전지 자체가 터질 수 있다.


□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전지를 꺼내서 보관한다. 전지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경과할수록 누액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전지 내부의 전해액은 부식성이 강해 금속을 부식시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른 전지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전압이나 내부 물질(이산화망간, 리튬 등), 용량 등이 다른 전지 

또는 1차 전지와 2차전지, 사용 중인 건전지와 미사용 건전지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사용기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고, 누액이 발생할 수 있다.


□ 가열, 분해하지 않는다. 전지를 가열하면 내부 압력이 상승하여 폭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한, 건전지를 분해할 경우 내부에 있는 전해액 등이 누출되어 피부에 묻을 경우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 충전하지 않는다. 1차 전지를 충전할 경우 내부 압력 상승으로 인한 누액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파손 될 수 있으므로 1차 전지는 다 쓰고 난 후 폐기한다. 


□ 폐건전지는 건전지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폐건전지를 버리지 않고 오래 보관하면 전해액(알카리)이

 유출될 수 있어 눈, 피부 등에 접촉 시 위험하고, 건전지 내에는 금속물질(중금속 등)이 포함되어 있어

 생활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므로 지정된 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도록 한다. 


* 아파트 등 일정 규모(각층별 면적 1,000㎡) 이상의 건물,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행정복지센터에는

의무적으로 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음.(「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단추형 전지(코인전지)는 삼킴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단추형 전지를 부주의로 삼킬 시 식도 등 소화기

 계통에 치명적이므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이가 볼 수 없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0년~2013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위해사례가 2010년 41건, 2011년 61건, 2012년 78건, 2013년 74건 등 총 25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중 전지 삼킴 사고가 95.1%(236건)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