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을 잡기 위한 빌게이츠의 노력 그리고 현실..

Funcook 2018. 7. 2. 23:14

World's Deadliest Animal 를 직역하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 이다. 


보통 치명적인 동물 하면 맹수나 맹독을 품은 육식동물을 많이 떠올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실제 현존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동물은... 곤충이다... 곤충도 동물에 속하니까...


아래 그림은 꽤 오래전에 나온 자료지만 여전히 유효한 자료이다.  (2014)





사람보다 더 위험한게 있을까 싶은데... 있다.. 바로 모기이다.


1위가 모기인 이유는 모기가 옮기는 병들 때문이다. 


아프리카 어린이, 30초마다 말라리아로 사망2015년 11월 기준... 


모기가 사람에게 일으키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다.


모기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모기의 식습관(?)과 관계가 있다. 


모기가 사람피를 빨아 먹을 때 사람체내에 있는 바이러스도 같이 흡입하게 되고 


이러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아래 이미지는 지카바이러스를 설명하고 있다. 




위와같이 모기가 사람에게 퍼트리는 전염병은 매우 많다 그중 대표적인 5가지!


■일본 뇌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서 발생한다. 모기에 물린 사람의 약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두통, 구토 등을 보이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 중 약 20~30%는 사망에 이른다.


풀이나 숲 등으로 소풍을 가거나 캠핑 시에는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최근 5년간 국내 발생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 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일본 뇌염은 현재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일본, 중국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 위험이 높은 지역에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이는 접종이 권고된다.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일본 뇌염 모기의 동태를 꾸준히 파악하고 있다. 

 

 

 

감시목적: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에서는 1975년부터 일본뇌염의 국내 유행 감시를 위하여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의 밀도를 조사하고 있음.

감시기간: 4~10(7개월)

감시주기: 주별(14주차부터 44주차까지)

감시방법: 유문등을 이용한 모기 채집

감시지역 및 지점 수: 10개 시·(부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1 개 지점

감시정보 제공: 주별 개체수와 누적 개체수로 분석하여 당해연도, 전년도, 평년(최근 5, 2013-2017)

전체모기 및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개체수(평균개체수/trap/day)를 그림으로 제공하고 있음.

 

201824주차 (06. 10 - 06. 16)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차별 감시 현황

 



 

C.t*: Culex tritaeniorhynchus (작은빨간집모기)

 

- 24주 전체모기 수: 평균 427개체로 평년 608개체 대비 181개체(29.8%) 감소 및 전년 493개체 대비 66개체(13.4%) 감소

- 24주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C.t*) : 평균 1개체 미만으로 평년 및 전년 1개체 대비감소

 

 

 

 

 

201824주차 (06. 10 - 06. 16) 일본뇌염 매개모기 누적 감시 현황

 



C.t*: Culex tritaeniorhynchus (작은빨간집모기)

 

- 24주 전체모기 누적개체 수: 평균 2,998개체로 평년 1,661개체 대비 1,337개체 증가(80.5%) 및 전년 1,467개체 대비

1,531개체(104.4%) 증가

- 24주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C.t*) 누적개체 수: 평균 6개체로 평년 3개체 대비 3개체 (100%)증가 및

전년 6개체와 동일




201824주차 (06. 10 - 06. 16)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분포


일본 뇌염 모기가 줄어들고 환자도 발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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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모기로 인해 인체에 들어오면서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삼일열 말라리아가,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 등의 지역에서는 신경적 합병증을 일으키는 열대열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대개 1-2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나는데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활동 시 실내에서는 모기장을, 실외에서는 벌레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한다. 말라리아는 현재 예방백신은 없지만 예방약 복용이 도움이 된다. 예방약은 위험국가를 방문하기 전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의 건강상태와 예상되는 원충의 내성을 감안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1주일에 한 번씩 먹는 약의 경우 출국 1~2주 전부터 시작해 여행 후 4주까지 복용하고 매일 먹는 약은 출발 1일 전부터 복용해서 여행 후 일주일 뒤까지 먹어야 한다. 특히 동남아나 남미지역 등 위험국가를 여행할 때는 철저히 예방조치를 취해야한다.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말라리아 모기의 동태 또한 꾸준히 파악하고 있다. 

 

 

201824주차 (06.10-06.16) 말라리아 매개모기 주차 감시 현황

 


- 24 전체모기* : 평균 4개체(평년 10개체 대비 6개체(60.0%) 감소 및 전년 8개체 대비 4개체(50.0%) 감소)

(*체모기: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포함한 모든 모기)

- 24말라리아 매개모기 수: 평균 1개체 미만(평년 및 전년 1개체 대비 감소)

201824(04.01-06.16) 말라리아 매개모기 누적 감시 현황

 


 

- 24주 전체모기* : 평균 누적 45개체(평년 50개체 대비 5개체(10.0%) 감소 및 전년 42개체 대비 3개체(7.1%) 증가)

(*전체모기: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포함한 모든 모기)

- 24주 말라리아 매개모기 수: 평균 누적 0개체(평년 2개체 대비 감소 및 전년 1개체 대비 감소)

 



■황열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황열은 모기가 옮기는 아보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다. 대개 3~6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오한, 몸의 붉은 반점,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중남미나 아프리카 내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 발급이나 입국 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제시를 요구하기 때문에 여행 전 예방접종은 필수다. 최소한 방문 국가 도착 10일 이전에는 황열 백신을 지정센터에서 접종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기관은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열 예방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평생 유지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행정상 10년간 유효한 것으로 하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고열을 동반하는 뎅기열은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을 넘어 동남아 지역까지 퍼지고 있다.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 색상의 옷과 긴 바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기피제를 자주 발라두는 것이 좋다. 


뎅기열과 비슷한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에 물린 후 잠복기(2-14일)가 지나 갑작스런 발열이나 발진,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나타난다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유행국가인 동남아나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여행은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



이렇게 많은 병을 전세계적을 퍼트리다 보니.... 


모기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 이 된것이다.


이런 모기 박멸을 위해 빌 게이츠씨가 설립한 자선단체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는 모기 유전자 변형을 


모기 박멸 프로젝트를 열심히 진행 중이다. 





- 유전자 조작이 된 수컷 모기를 만든다.  


- 이 수컷 모기가 야생의 모기들과 교미를 한다.


- 여기서 태어난 자식들은 수컷에게서 받은 킬러 유전자가 들어 있다. 


- 일정 시간이 유전자가 발현이 되어 죽어버린다. 

  → 성충이 되기전에 죽게 된다. 


-  유전자 조작 모기는 많은 다른 야생의 암컷 모기들과 계속 짝짓기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killer gene을 

   계속 퍼트린다.


그러나 이러한 어마무시한 유전자 조작 모기 박멸 작전은 아직까지 개발중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그리고 설령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 해도... 여러가지 사회 문제가 있다... 만약 모기가 아니고 강아지라면?


그리고 유색인종이라면? 다른 나라 맘에 안드는 적국에 대해서 진행한다면?


그래서 현실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기 물림을 조심해야 한다. 




1. 야외활동(캠핑, 피크닉 등)시  특히 숲이나 산길 같은 곳을 갈 때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 최소화


2. 달라붙는 스키니 유형의 옷은 모기의 주둥이가 뚫어 버릴 수 있다. 


   통이 널널한 옷이 좋다. 


 


3.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기피제를 3~4시간에 한 번씩 발라두기


4.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5. 실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활용하기 


6. 모기 기피제나 모기 퇴치제를 뿌리기...  요즘 무색 무취 에프킬라도 많이 나오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나..


   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왠지 화학물질에 대한.. 편견때문에...





7. 모기 퇴치기, 모기잡이, 모기트랩 ... 그나마 이놈들은 좀 낫다.  무슨 화학물질이 나와서 죽이는 원리가 아니고

   빛이나 열로 유인 및 박멸하는 구조라서....







6. 해외여행, 유학 등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 예정국가의 감염병, 유행질환 사전에 점검해 필요한 경우 백신접종하기(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정보 확인)



7. 여행 후 이상증상 발견 시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로 신고/문의하기





freshwater snail : "민물복족류", 한글로 하면 우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