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의 하나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가 이뤄지고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 되지만…
여전히 많은 회사에서 학교에 따른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2017년 10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이 민주당 김혜영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의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정무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이 이야기 한 내용이니…
아래는 김해영 의원의 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대우조선해양 등급별 대학 서열표 만들어 신입사원 채용
- (1군)경인지역 최상위권 대학 (2군)지방국립대 및 경인지역 상위권 대학 등
- 김해영 의원 “학벌로 재단하는 낡은 채용시스템…사회적 변화에 맞도록 개선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 대졸신입 채용절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신입사원을 선발하면서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 기준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힘
❍ 대우조선해양의 ‘학군 분류 기준’에 따르면 출신 대학을 1∼5군(群)으로 구분하는데, (1군) 경인 지역 최상위권 대학교, (2군) 지방국립대학교 및 경인 지역 상위권 대학교, (3군) 경인 지역 및 지방 중위권 대학교 및 상위권 대학교 지역 캠퍼스 (4군) 지역별 중위권 대학교, (5군) 기타 대학교 등으로 나뉨
❍ 또한 ‘지원분야별·학군별 서류전형 기준’에 따르면 생산관리 분야는 1군에서 5%, 2군에서 30%, 3군에서 20%, 4군에서 40%, 5군에서 3%를 뽑고, 나머지 2%는 해외 대학 출신에서 선발하도록 함. 반면, 재무·회계 등 사무 분야는 1군에서 35%, 2군에서 30%, 3군에서 20%, 4군에서 5%를 뽑고, 해외 대학 출신에서 10%를 뽑도록 함
위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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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열 분류기준 |
범위 | 부서별 채용 인원 % | |
생산관리 | 사무직 (재무.회계 포함) | ||
1군 | 경인 지역 최상위권 대학교 | 5% | 35% |
2군 | 지방국립대학교 및 경인 지역 상위권 대학교 | 30% | 30% |
3군 | 경인 지역 및 지방 중위권 대학교 및 상위권 대학교 지역 캠퍼스 | 20% | 20% |
4군 | 지역별 중위권 대학교, | 40% | 5% |
5군 | 기타 대학교 | 3% | |
해외 대학 | 2% | 10% | |
총계 | 100% | 100% |
❍ 이 기준에 따르면 기타(5군) 대학교로 분류되는 곳을 졸업한 지원자는 재무·회계 등 사무 분야 서류전형에서는 무조건 탈락할 수밖에 없고, 1군에 속하는 대학을 졸업한 지원자는 생산관리 분야에 합격하기 어려움
비단 대우조선해양만 이럴까?
많은 기업들이 학벌에 따라서 채용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 그럴까? 왜 서울대는 믿고 뽑을까? 왜 지방 전문대는 서류도 안보고 천대하는 걸까?